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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전 美차관 "북핵 대응하려면 한국과 방위비 다툼 말아야"

웬디 셔먼 전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은 북핵 문제 대응과 관련해 "나라면 한국이 미군 주둔 비용을 충분히 내고 있는지를 놓고 다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셔먼 전 차관은 5일 원격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 핵무기를 30∼50개 보유하고 있을 북한 문제를 놓고 어디서부터 시작하겠느냐'는 데이비드 생어 뉴욕타임스(NYT) 기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활약한 셔먼 전 차관은 이 질문에 "우선 한국, 일본과의 관계를 재건하겠다"면서 "그들(한국)은 미군 부대를 위해 돈을 내고 있다. 미군을 거기에 배치한 것은 우리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셔먼 전 차관은 '파키스탄처럼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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