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 채널A 기자 기소…'검언유착' 의혹 '한동훈 공모'는 적시 안 돼

전 채널A 기자 기소…'검언유착' 의혹 '한동훈 공모'는 적시 안 돼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오늘(5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인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공모 여부는 이 전 기자의 공소사실에서 제외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 오전 강요미수 혐의로 이 전 기자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기자는 지난달 17일 구속돼 오늘로 구속 기한이 만료됩니다.

이 전 기자는 신라젠의 대주주였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다섯 차례 편지를 보내 가족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혐의를 제보하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유 이사장은 2014년 이 전 대표의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강연하고, 이듬해 신라젠 관련 행사에서 축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구설에 올랐었습니다.

검찰은 이 전 기자의 공소사실에 한 검사장의 공범 여부는 적시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한 검사장이 이 전 기자의 협박성 취재를 공모했다고 의심하고 수사를 벌였으나 현재까지 명확한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추가 수사를 통해 한 검사장의 공모 여부 등을 명확히 규명한 후 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