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선경이 그때 그 시절 동요대회를 추억했다.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CCM 가수 김선경이 어린 시절의 동요대회 무대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경헌X김선경X신효범은 빗소리를 감상하며 동요를 열창했다. 합창 후 김선경은 "우리나라 동요가 예쁜 게 너무 많다. 어렸을 때 우리 동요 가지고 합창 대회하지 않았나. 요즘에는 동요가 없어졌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신효범도 "동요가 없다"라며 공감했다. 이에 김선경이 과거 동요대회 무대를 회상하며 "우리집이 어려웠다. 동네 신림동에 경주식품 가게 딸이었는데, 방 하나에서 다 잤다. 근데 '누가누가 잘하나' 나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당시에 대해 김선경은 "옷이 없어서 옆집 양품점 아줌마가 옷을 빌려줬다. 근데 이 옷이 기장이 짧았다. 심지어는 반바지도 하나 있는데 지퍼가 열린 걸 몰랐다"라며 상황을 재연했다.
강경헌이 "미달이다"라며 신효범과 함께 웃음을 터트렸다. 함께 웃던 김선경은 "집이 그때 어려워서 선생님들이 키워줬다"라고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