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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반장된 김광규, 설거지 당번으로 최성국 지목…'권력의 맛'

'불청' 반장된 김광규, 설거지 당번으로 최성국 지목…'권력의 맛'
김광규가 청춘들의 투표로 반장이 됐다.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김광규가 신효범에 이어 두 번째 반장이 된 가운데, 설거지 당번을 최성국으로 지목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효범은 반장으로서 설거지 당번을 고심했다. 최성국은 "누나 눈 밖에 나면 설거지만 1박 2일 동안 하다 갈 수 있나"라며 청춘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신효범에게 "그래서 내가 지금..."이라며 눈치를 살폈다. 이에 최성국이 "아까 쉬는 시간에 광규형이 '왜 이번에는 반장 투표를 안 하냐'고"라고 전했다.

김광규는 설거지 당번 지목권을 두고 "차기 반장이 정하는 걸로 하자. 이번에 반장 뽑아야 한다. 장기집권하면 안 된다"라며 출사표를 냈다.

최성국은 김광규의 반장 도전에 "저는 신효범을 추천한다"라며 청춘들 웃음을 자아냈다. 새친구 송은영은 김광규를 추천하며 "계속하고 싶어 하니까, 그리고 잘생겨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반장 선거를 앞두고 두 후보자는 공약을 말했다. 먼저 신효범이 "등 떠밀려 최장을 했지만 책임감을 느꼈다. 해보니까 누르는 맛이 있더라. 다시 한번 밀어주면 열심히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신효범은 "나는 안 해도 되는 데 광규는 못 믿겠다"라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김광규도 공약 발표를 위해 일어나자, 최성국은 "우리 동네 재개발이랑 재건축 좀"이라며 웃었다. 김광규는 "해결해드리겠다. 제가 규제 다 풀어드리겠다. 그린벨트 다 푼다"라며 너스레를 덧붙였다.

김광규는 상대 후보 신효범을 향해 "지난번 반장선거는 제가 추천한 후보가 당선됐다. 그런데 제 바람과 정반대로 권력의 맛에 취해서 사람 몸을 누르거나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었다. 고양이를...생선을 고양이에게 맡겼다"라고 말했다. 청춘들은 김광규의 지적에 폭소했다.

반찬 게이트와 부정청탁이 난무한 가운데, 투표 결과 김광규가 반장이 됐다. 김광규는 "지난 정권 힘드셨죠. 얼마나 폭력적이었나. 이제 여러분들 편안한 시간이 왔다.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설거지 당번으로 최성국을 지목했다.

한편 최성국은 홀로 설거지를 하며 "불청답게 게임을 해야 한다. 반장에게 권력을 주는 건 아닌 것 같다"라며 불만을 드러냈고, 청춘들이 몰래 지켜보며 웃었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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