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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칸 열고 달린 특전사 버스…제주 관광객 2명 사상

짐칸 열고 달린 특전사 버스…제주 관광객 2명 사상

JIBS 김연선 기자

작성 2020.08.04 21:18 수정 2020.08.04 21: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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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한라산 도로에서 군부대 차량이 관광객을 쳐,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짐칸 문짝이 바깥쪽으로 열려있는 걸 모른 채 군부대 버스를 운행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JIBS 김연선 기자입니다.

<기자>

119 구조대와 군인들이 들것에 옮겨진 환자를 급히 구급차로 옮깁니다.

[다리는 이쪽으로요. (여기로, 여기로.)]

도로변에서는 다른 한 명이 응급처치를 받고 있습니다.

육군 특수전 사령부 수송 버스가 짐칸 문이 열린 채 운행하다, 도로변을 걷고 있던 관광객 30살 A 씨와 B 씨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버스 짐칸 문이 심하게 찌그러져 사고 당시 충격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등산객 두 명은 이렇게 관음사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는데요.

마주 오던 군부대 차량에 열려있던 짐칸 문이 이곳 갓길을 침범하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숨지고, B 씨는 손목과 골반을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군병력 수송 버스는 한 달간 제주에서 훈련을 마친 장병 30여 명을 태우고 원대로 복귀하기 위해 제주공항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해당 부대 관계자는 출발 전 버스 짐칸 문이 닫혀 있는 걸 확인했고, 운행 중 열린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운전병 22살 A 병장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부대 간부들을 상대로 안전 점검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명철 J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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