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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한 아이돌이 라이브 방송에 '성경책'과 '십자가' 준비한 이유

[스브스타] 한 아이돌이 라이브 방송에 '성경책'과 '십자가' 준비한 이유
그룹 빅톤 멤버 세준이 '무서운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 중 보여준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세준은 네이버 브이앱 라이브를 통해 팬들이 보낸 무서운 이야기를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세준은 방송 시작에 앞서 "엄청난 아이템을 준비했다"며 성경책을 꺼내 들고 사도신경을 읊었는데요, 이어 자신을 지켜줄 거미 인형과 십자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무서운 이야기 못 듣는 아이돌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지만,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무서운 이야기를 차례로 읽어나갔는데요, 그러던 중 "문밖에 무언가가 있다"는 댓글이 달리자 "팬분들이 무서운 이야기를 할 때마다 그런 얘기를 하시는데, 오늘은 다 부술 생각으로 왔기 때문에 절대 겁먹지 않겠다"고 당차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누군가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자 세준이 소스라치게 놀라 팬들을 폭소케 했는데요,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같은 그룹 멤버 승식이었습니다. 이에 안심한 세준은 "진짜 기절할 뻔했다. 형 때문에 짤 하나 더 생겼다"며 앞에 준비해 둔 마늘을 먹으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세준은 방송을 끝내며 "다음부터는 무서운 이야기 콘텐츠는 절대 하지 않겠다. 너무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는데요, 이에 팬들은 "브이앱 하면서 성경책 읽는 아이돌은 처음 본다", "저건 진짜 놀랐을 때 나오는 표정이라 너무 웃기다", "문 한 번 더 열었다간 세준이 울듯"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네이버 V LIVE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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