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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등 일부 도로 통제…한강공원 · 하천 출입 통제

<앵커>

이번에는 한강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한소희 기자, 서울 시내 도로 가운데 운행이 통제된 곳이 있지요?

<기자>

네, 잠수교는 사흘째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어제(3일) 오후 한때 8.8미터에 육박했던 잠수교 수위는 현재는 1미터 이상 낮아져 7.6미터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가 다시 내려가면서 어제 한때 통제됐던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동부간선도로 모두 지금은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통행이 제한된 곳은 올림픽대로에서 강서구 개화동과 방화동으로 향하는 길목인 개화육갑문 부근, 그리고 제가 있는 이곳 잠수교입니다.

새벽까지 통제됐던 여의 상·하류 나들목은 다시 차량 운행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개화육갑문 인근 나들목은 가양대교를 이용하시는 등 우회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잠수교처럼 물이 불어난 곳이 많을 텐데, 하천이나 한강 공원 통제 상황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한강 수위가 줄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어서 서울 전체 한강공원 주차장 11곳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중랑천과 양재천 등 서울 시내 18개 하천도 범람해 인근 출입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중부 지역에 내리는 비가 적어도 오는 14일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하천 인근에서 불필요한 활동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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