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날씨] 내일까지 최대 500mm↑ 폭우…이번 주 내내 중부 비

<앵커>

이번에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비가 언제까지, 또 얼마나 계속 오는 건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안수진 기상캐스터>

오늘(4일)도 중부지방에 계신 분들은 계속해서 장마에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과 일부 강원, 충청과 경북 북부에 호우경보가 계속되고 있고 일부 중부와 경북에도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 살펴보시면 어제 강하게 비를 뿌렸던 붉은색 비구름대는 대부분 사라졌고 현재는 곳곳에 비가 소강상태에 들거나 약하게만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서해상에서는 새롭게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오늘도 중부 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시면 충남 아산에 25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경기도 가평에도 248mm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내일까지는 강원 영서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충청 북부에 많게는 500mm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고 영동과 충청 남부, 경기 북부에도 최고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한편 제4호 태풍 하구핏은 내일 새벽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이 몰고 온 다량의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힘을 더 보태면서 이번 주 내내 중부지방에는 비가 계속되겠고 목요일부터는 남부지방까지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