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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호우 피해 커지자…문 대통령, 여름휴가 취소

문 대통령이 이번 주 예정됐던 여름휴가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최근 며칠 동안 폭우로 수도권과 중부지방의 피해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윤재관 청와대 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계획된 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호우 피해 대처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추후 휴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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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근무 당시 현지인 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우리나라 외교관 A 씨에게 외교부가 오늘(3일) 귀국을 지시했습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오늘 날짜로 외교관 A 씨에 대해서 즉각 귀임 발령을 냈다"며 "여러 물의를 야기한 데 대한 인사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외교관 A 씨는 2017년 말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면서 현지인 남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뉴질랜드 사법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A 씨는 2018년 2월 임기를 끝내고 현재는 필리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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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도시공사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오전 시청 시장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에 필요한 채용 관련 서류를 확보하기 위해서 압수 수색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기도는 감사를 통해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 과정에서 남양주시장 등이 부당하게 개입해서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경기북부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수사 대상은 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과 도시공사 관계자 등 총 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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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피고인에게 스마트워치 형태의 전자장치를 달게 한 뒤 보석을 허가하는 이른바 '전자보석' 제도가 새로 도입됩니다.

법무부는 "불구속 재판 원칙을 실현하고 수용시설 과밀화를 완화하기 위해서 모레부터 '전자장치 부착 조건부 보석'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피고인은 강력 사범에 부착하는 전자발찌와는 또 다른 스마트워치 방식의 손목시계형 장치를 부착하는 조건으로 석방될 수 있습니다.

전자보석은 피고인 등의 청구에 따라서 법원이 결정하며 보호관찰관이 집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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