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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건물 지붕 위에서 테니스 경기…상대가 페더러?

이탈리아에서 지붕 위 테니스 영상으로 화제가 된 아이들이 정말 특별한 사람과 함께 또 한 번 테니스 경기를 치렀습니다.

몰래 온 깜짝 손님이었다고 하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지붕 위 테니스'입니다.

이탈리아 북부 리구라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던 4월, 10대 소녀 2명이 테니스 코트가 아닌 집의 지붕 위에서 테니스를 연습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습니다.

테니스 연습하는 소녀들

코로나19로 모든 테니스 대회가 중단된 상황에서 소녀들의 모습과 에너지는 선수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줬는데요, 그런데 이 영상을 테니스 황제 페더러가 보게 됐고 아이들을 기특하게 여긴 페더러가 직접 아이들을 찾아가는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우상을 눈앞에서 직접 보게 된 소녀들은 환호성을 지르면서 기뻐했고 페더러와 테니스 경기까지 함께했는데요, 페더러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디서든 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소녀들의 테니스 사랑이 페더러를 눈앞으로 데려왔군요!!ㅎㅎ" "코로나19 상황에도 즐거운 일 하나씩은 생기기 마련이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트위터 atp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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