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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 신규 확진…"수도권 소규모 집단 감염 여전"

<앵커>

어제(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명으로 이 가운데 3명만 국내 발생 사례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수도권에서는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남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2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 4천389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3명, 해외 유입은 20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 발생 사례는 서울 2명, 경기 1명으로 사흘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에서는 최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이 검사를 받기 닷새 전에 선릉역 근처 카페를, 다음날에는 양재동 식당을 방문하면서 카페에서 회의한 동료들과 식당 직원 등 모두 8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2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6.9명으로 그전 2주보다 4.5명 감소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수도권에서는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윤태호/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캠핑장·커피 전문점 등에서 집단감염이 처음으로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방역수칙을 일상화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 오늘부터는 항만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6개 방역 강화 대상 국가 이외에 러시아에서 출항하는 선원들도 음성 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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