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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짜릿한 10회 결승타…키움, 삼성 꺾고 6연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어제(2일)도 이정후 선수의 결승타로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7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하고 삼성에 끌려가던 키움은 8회 전병우가 박준태가 만든 기회에서 서건창의 희생플라이, 김하성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2대 2 동점이던 9회, 한국 대표 마무리 투수 계보를 잇는 삼성 오승환과 키움 조상우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는데 연장 10회 키움이 오승환의 벽을 무너뜨렸습니다.

투아웃 이후에 김하성이 볼넷, 러셀이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이정후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습니다.

조상우가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 키움의 6연승을 지켰습니다.

두산은 이틀 연속 NC에 짜릿한 연장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두 점 앞서 있던 8회 NC 강진성에게 역전 석 점 홈런을 맞았지만, 9회 2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온 타율 1위 허경민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연장 12회에는 박건우의 좌월 2루타 때 1루 주자 최용제가 홈에 한참 늦게 들어왔지만, 멈춰 선 뒤 절묘하게 NC 양의지의 태그를 피해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리는 진기 명기를 연출했습니다.

롯데는 선발 노경은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KIA를 누르고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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