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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안 이유로 "틱톡 금지"…제2 화웨이 사태 되나

트럼프, 보안 이유로 "틱톡 금지"…제2 화웨이 사태 되나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20.08.01 20:39 수정 2020.08.01 22: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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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동영상 앱 틱톡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이 앱으로 중국이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빼간다고 의심하고 있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틱톡에 대한 사용 금지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비상경제권법이나 행정명령에 서명해 8월부터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막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틱톡은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앱인데, 전 세계 사용자 수가 8억 명에 이르는 등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 댄스를 통해 중국 정부가 미국인의 개인 정보를 빼 간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지난달 9일) : 우리는 미국인의 사생활과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계속 (틱톡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틱톡이 미국인을 감시하고 있다며 사용 금지 청원에 서명해달라는 정치 광고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앞서 중국 통신 장비 기업 화웨이의 제품에 대해서도 보안을 이유로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고 동맹국들에도 퇴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내세워 차세대 통신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중국의 성장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크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미중의 기술 패권 경쟁은 화웨이에 이어 소셜미디어 틱톡까지 그 전선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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