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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까지 중부 최대 250mm↑ 폭우…곳곳 천둥·번개 동반

<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현재 수도권과 강원 영서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모레(3일)까지 중부지방에 최고 25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서울, 경기와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파주와 김포, 가평 등 일부 경기와 강화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사이 이 지역에는 20에서 60mm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새벽 한때 강한 비가 지난 서울은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황해도에서 서울, 경기지방을 오르내리면서 모레까지는 중부지방에 강한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가 50에서 최고 250mm 이상,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전북, 경북 내륙은 20~60mm가량 되겠습니다.

특히 오늘 낮부터 내일 오전 사이, 내일 저녁부터 모레 밤사이 천둥, 번개가 치면서 곳곳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이어지는 것은 남쪽에서 올라온 뜨거운 수증기가 북쪽에서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와 중부지방 상공에서 강하게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난 남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4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이 예상됩니다.

남부지방과 강원 동해안, 제주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도 중부지방은 장맛비, 남부지방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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