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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유해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틀 연속 선두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틀 연속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유해란은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 신지원(신지원2)과 배선우, 조아연(이상 합계 11언더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1라운드에서 김유빈, 이소영과 공동 선두였던 유해란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2년 연속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2001년생으로 올해 19살인 유해란은 2부 투어에서 뛰던 지난해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정식 신인 자격으로 정규 투어에 입문한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 투어 데뷔 시즌에서 2승을 올린 배선우가 오늘만 6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1언더파, 공동 2위로 뛰어올랐고, 지난 시즌 신인왕 조아연도 공동 2위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일본 투어 통산 21승을 거둔 이보미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공동 9위로 도약했습니다.

5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선 박인비는 2타를 줄여 유소연과 함께 합계 6언더파, 공동 19위에 올랐고, 지난 시즌 전관왕 최혜진과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2승)인 박현경도 합계 6언더파로 박인비, 유소연과 같은 순위에 자리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4언더파 공동 40위를 기록했습니다.

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6천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모레(일요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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