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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월북 사건' 미흡 처리…김포 경찰서장 대기발령

'탈북민 월북 사건' 미흡 처리…김포 경찰서장 대기발령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탈북민이 월북한 사건과 관련해, 관할 경찰서인 김포경찰서의 서장이 대기 발령 조치 됐습니다.

경찰청은 "감찰담당관실에서 현재 진행 중인 진상조사와 감찰을 최대한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라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월북한 24살 탈북민 김 모 씨는 탈북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아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중,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지난 18일쯤 강화군의 한 배수로 등을 통해 북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뒤늦게 20일 출국금지 조치했고,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번 사안은 지난 2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코로나19 감염 의심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귀향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라고 보도하면서 알려졌습니다.

경찰청은 감찰, 보안, 여성청소년 등 관련 부서 인력으로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김포서의 탈북민 관리와 사건 처리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감찰, 보안, 여성청소년 등 관련 부서 인력으로 특별조사단을 꾸려 김포서가 적절히 대응했는지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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