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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떠내려갈라…' 허리케인 속 반려견 끝까지 지킨 부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반려견 지킨 부부'입니다.

멕시코에서는 허리케인 '해나'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키우던 반려견들을 끝까지 구조해낸 부부의 사연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부는 반려견 10마리를 이렇게 큰 고무 대야에 태워서 구조했는데요.

혹시나 폭우에 떠내려갈 것을 대비해서 급하게 대야를 준비했고 다행히 침수된 집에서 10마리를 모두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허리케인 '해나'로 부부는 28년 동안 살았던 집은 물론이고 많은 걸 잃었다고 하는데요.

스스로의 몸을 지키기도 힘든 상황에서 끝까지 반려견들을 구조한 부부의 모습이 공개되자 멕시코 전역에서는 도움의 손길이 계속됐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강아지들을 자신이 대신 키우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부부는 이 강아지들은 이미 자신들의 가족이라며 어려움이 있어도 절대 팔거나 다른 집으로 보낼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비록 많은 걸 잃었지만 소중한 가족은 지키셨네요. 힘내시길!" "키우던 강아지 버리고 학대하는 사람들아 좀 보고 배워라!!"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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