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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기대 가졌다 그대로 끝나는 허탈감 드리지 않을 것"

이인영 "기대 가졌다 그대로 끝나는 허탈감 드리지 않을 것"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대북협력 민간단체 모임인 북민협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허탈감을 드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장관은 "장관이 새로 오면 무엇인가 새로 시작될 것 같은 기대를 갖고 있다가 그대로 끝나버리고 마는 허탈감 같은 것은 절대 드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통일부는 정책적·재정적인 뒷받침으로 민간단체 활동에 동행하겠다"며, "북민협과 소통하며 인도적 교류와 협력의 활로를 뚫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어제부터 인도협력과 교류협력과 관련한 작은 교역 분야의 '작은 결재'부터 시작했다"면서 "북민협을 비롯한 민간단체들이 교류와 협력의 길로 나서면 통일부는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는 어제(30일) 국내 한 민간단체가 신청한 8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방역물품에 대해 대북 반출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면담에 참석한 이기범 북민협 회장은 "어려운 국면이지만 민간단체도 적극 협력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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