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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닥공' 부활 이끄는 구스타보…73분 뛰고 4골

<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 새로운 괴물 공격수가 등장했습니다. 주인공은 전북의 '브라질 특급' 구스타보 선수인데요. 데뷔 후 2경기 단 73분 동안 무려 4골을 몰아쳤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전북에 입단한 구스타보는 데뷔와 함께 역대급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어제(29일) 부산과 FA컵에서는 후반 조커로 나서 단 9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데뷔전부터 골을 터뜨리더니 2경기에서 73분만 뛰고도 4골을 몰아쳤습니다.

[구스타보/전북 공격수 : 경기를 너무 뛰고 싶어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정말 최고의 결과가 나와서 좋습니다.]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 출신에 빼어난 골 감각으로 '구스타골'로 불리는 그는 189cm의 큰 키에 엄청난 탄력을 겸비해 상대보다 머리 하나 더 높은 위치에서 헤딩슛을 꽂아 넣고, 지난 라운드 최고 시속 1위에 오를 만큼 빠른 순간 스피드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빕니다.

구스타보의 합류 후 전북은 평균 득점이 2.5배나 뛰며 최근 부진을 털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구스타보는 또 열정적인 세리머니와 특유의 친화력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구스타보/전북 공격수 : 동료들이 먼저 다가와 주고 장난도 치면서 좀 더 편안함을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특급 용병의 가세로 탄력을 받은 전북은 리그 4연패와 15년 만의 FA컵 우승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구스타보/전북 공격수 : 그라운드에서 죽기 살기로 뛰어 마지막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어요.]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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