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순발력에 헬멧만 '훌러덩'…체면 구긴 강도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괴력의 할머니'입니다.

콜롬비아 중북부의 한 마을입니다.

할머니가 길가에 흔들의자에 앉아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쉬고 있는데요.

이때 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가오더니 갑자기 달려듭니다.

할머니가 보고 있던 스마트 폰을 노린 거였는데요.

너무나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지만 할머니는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괴력을 발휘해서 스마트폰은 손에 꼭 쥔 채 빼앗기지 않고 강도의 헬멧까지 벗깁니다.

강도 예상하지 못했던 건지 도망치기 시작했고 할머니는 벗긴 헬멧으로 강도를 사정없이 내리치며 뒤쫓았습니다.

알고 보니 공범도 함께 있었는데요.

뜻밖의 할머니의 반격에 놀란 강도는 공범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그대로 도망갔습니다.

그런데 CCTV를 보면 할머니의 통쾌한 모습 말고도 화제가 된 게 또 있었는데요.

바로 옆집 남자였습니다.


이 모든 상황을 목격하면서 신고는커녕 의자에 앉은 채 꼼짝도 하질 않는 모습인데요.

바로 옆에서 이웃이 강도를 당해도 전혀 움직이지도 않는 모습이 콜롬비아의 열악한 치안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싸라비아 콜롬비아 할머니 통쾌해요!!ㅎㅎ" "두들겨 맞고 헬멧 잃고~ 강도 이제 정신 좀 차렸으려나?"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