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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특급' 구스타보, 9분 만에 해트트릭…전북 4강 진출

<앵커>

프로축구 전북이 새로 영입한 '브라질 특급' 구스타보가 FA컵 8강전에서 단 9분 사이에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전북은 부산을 5대 1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은 전반 4분 부산 빈치씽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조규성의 헤딩골과 한교원의 추가 골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2대 1로 앞선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된 구스타보의 원맨쇼가 시작됐습니다.

후반 27분 김진수의 슛을 골키퍼가 잡다 놓치자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첫 골을 뽑아냈습니다.

사흘 전 K리그 데뷔전 데뷔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구스타보는 기세를 이어 2골을 더 몰아쳤습니다.

4분 뒤 높이 솟구쳐 올라 장기인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5분 뒤에는 이승기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단 9분 만에 3골을 몰아친 구스타보는 2경기 4골의 괴력을 선보였고, 전북은 5대 1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성남은 토미의 결승골로 '디펜딩 챔피언' 수원을 1대 0으로 눌러 전북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포항은 2골을 터뜨린 일류첸코의 활약으로 서울을 5대 1로 꺾고 7년 만에 4강에 올랐고, 울산은 강원을 3대 0으로 완파해 4강에서 포항과 맞붙습니다.

윤빛가람이 2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청용이 쐐기골을 뽑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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