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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농축산물 사고 나랏돈 받고, 어떻게?

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작성 2020.07.29 10:04 수정 2020.07.29 11: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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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절한 경제, 권애리 기자 나와 있습니다. 권 기자, 우리 농축산물로 장을 보고, 외식을 아예 맘먹고 더 하는 분들에게 정부가 돈을 아예 주기로 했다고 하는데, 이 돈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장 보는데 나랏돈 지원을 최대 1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게 내일(30일)부터입니다. 외식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은 다음 달 14일 이후고요.

당장 내일부터 가능한 장바구니 비용 1만 원 지원 어떻게 하면 다 받을 수 있는지 먼저 말씀드리면요.

일단 1차 할인은 내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1일 동안입니다. 이 기간 안에 선착순으로 최대 1만 원어치를 모두 200만 명이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농축산물을 이 기간 안에 사면 장바구니 비용의 20%를 나라가 내준다는 건데요, 최대 1만 원까지입니다.

그러니까 5만 원어치를 사면 그중에 1만 원은 나 대신 돈을 내준다는 겁니다. 한꺼번에 5만 원어치를 다 안 사도 되고요. 이 기간 안에 1만 원 할인을 나눠서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긴급재난지원금처럼 내 카드에 돈이 꽂히는 개념이 아니고요. 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 농축산물을 사는 사람들에게 지원금이 나가게 하도록 예산을 나눠준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야 합니다.

<앵커>

그럼 정해진 유통처들이 따로 다 있다는 건데, 어디서 장을 봐야 할까요?

<기자>

일단 다음 달 9일까지는 지금 화면으로 보여드릴 곳들에서만 1만 원 할인이 가능합니다. 대형마트 중에서는 2곳, 이마트랑 롯데마트고요. 하나로마트랑 GS리테일 계열의 유통점들에서도 됩니다.

농축산물 소비 촉진 장보기 비용 지원
또 함께 보여 드리고 있는 5개의 대형 온라인 전용 몰과 앱에서 우리 농축산물을 장 보는 경우에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1만 원씩 장보는 비용을 지원받는 방법은 유통점들마다 재량에 맡겼습니다.

먼저 아예 품목별로 이마트나 롯데마트처럼 '이 포도가, 또는 이 수박이 농식품부 할인 품목이다' 이렇게 써붙여놔서 안내를 드리거나 할인 대상 품목 별도 매대를 운영한다는 곳들이 있고요.

GS25나 GS더프레시처럼 우리 농축산물을 산다면 뭘 사시든지 최대 1만 원 할인을 해드리는데 대신 멤버십 회원이어야 하거나 새로 멤버십에 가입해 달라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중에 주로 장 보시는 데서 할인 품목을 찾아보시거나, 내 맘에 좀 더 드는 방법을 제공하는 곳을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여하고 있는 유통점들 대부분이 다음 달 9일까지 정부가 지원해준 예산으로 하는 할인 외에도 우리 농축산물에 대해서 추가 할인을 자체적으로 좀 더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다음 주말까지 우리 농축산물 위주로 손품 또는 발품을 조금 파시면 쏠쏠하게 절약하면서 장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3차 추경 예산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까지 말씀해주신 200억 원어치 외에도 추가로 농축산물 할인에 포함된 예산이 좀 더 있지 않나요?

<기자>

네. 지금까지 말씀드린 8월 9일까지의 할인에 정부 예산이 200억 원 쓰이고요. 우리 농축산물로 장을 보는 경우의 나랏돈 지원 200억 원어치가 더 남아 있습니다.

한꺼번에 지원금을 다 쓰는 경우에 우리 농축산물 가격을 오히려 올릴 수 있다는 문제 때문에 잡아놓은 예산 중에 절반은 오는 11월까지 조금씩 추가로 쓰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난번에 긴급재난지원금 예산이 한꺼번에 풀렸을 때, 지원금이 도니까 한우 같은 고깃값 포함해서 갑자기 가격 올라가는 품목들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거든요. 이런 부분을 감안했습니다.

그래서 책정된 예산의 절반인 나머지 200억 원어치는 다음 달 9일 이후에 앞서 보여드린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처들에서 팝업식으로 조금씩 추가 할인 행사를 통해 마저 풀겠다는 계획입니다. 최장 11월까지입니다.

특히 다음 달 9일까지 1차 행사에는 전통시장이 빠져 있죠. 9월 1일부터는 전통시장도 포함됩니다.

정부 예산이 확실히 우리 농축산물 할인에만 쓰이는지 제로페이랑 연계해서 셈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다음에 9월부터는 전통시장 중에도 포함되는 곳들이 나오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앵커>

11월까지라고 하면 그때까지 꼼꼼히 관련 내용을 잘 살펴봐야 되겠네요. 외식비에 나랏돈을 보태는 것은 다음 달 14일부터 가능하다고요?

<기자>

네. 일단 원칙은 주말에 5번 이상 외식업체를 찾아서 한 번에 2만 원 이상 쓴 분들에 한해서 나라가 그다음 번 외식에 1만 원을 내준다는 겁니다.

그러면 주말에 한 군데 가서 10만 원어치 먹고 2만 원씩 끊어서 결제해도 되겠구나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일단 정부 방침은 하루에 2만 원 이상 결제하는 것은 하루 2번까지만 쳐주기로 했습니다.

이건 보시는 분들께 제일 유리한 할인법 2주 뒤에 다시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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