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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새 친구 송은영, 신인시절 회상…"챙겨준 어른" 김국진과 전화

'불청' 새 친구 송은영, 신인시절 회상…"챙겨준 어른" 김국진과 전화
새 친구 송은영이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새 친구 송은영이 청춘들을 위한 요리를 선보이며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새 친구 송은영은 청춘들을 위한 요리에 도전했다. 볶음용 팬을 다루는 송은영의 솜씨에 청춘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최성국은 "새 친구 멋있다. 홍석천 이후 이런 느낌 처음이다"라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신효범은 송은영의 만찬에 "훌륭한 음식 해줘서 고맙고 맛있게 먹으면 될 것 같다. 너무 수고했다"라고 말했다. 식사 중 구본승은 "담백하고 맛있다", 김도균은 "고수는 약간 식었을 때까지 계산한다"라며 극찬했다. 송은영은 요리 경력을 "3~4년 됐다"라고 밝혔다.

식사 중 청춘들은 새 친구 송은영의 연기 인생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구본승은 "'나'라는 드라마가 첫 드라마인데, 주인공으로 뽑은 감독님이 뭐라고 하지 않았나. '왜 너를 뽑았다'"라고 질문했다. 송은영은 당시 오디션 상황을 전하며 "떨어트릴 거면 빨리 떨어트리지. 짝다리 했다"라며 "감독님들은 걱정했다. 작가 언니들이 캐릭터가 맞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강경헌은 "그 반항적인 눈빛이 멋있었던 거다"라고 덧붙였다.

송은영은 데뷔 직전 혈소판 감소증 수술을 털어놓으며 "고3 올라갈 때 수술했다. 수술받자마자 복대 감고 퇴원했다"라며 "운동장이 첫 씬이었다. 살수차 뿌리고 뛰는데 너무 재밌었다. 또래들이라 연기 같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힘이 됐던 선배에 대해 송은영은 김국진을 꼽으며 "열아홉에서 스물 넘어가는 겨울에 일요일일요일밤에 시트콤을 찍었는데 오빠 애인이었다. 새벽에 끝나면 매니저분하고 집까지 태워다 줬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청춘들은 송은영을 위해 김국진과 통화를 시도했다. 24년 만의 연락에 송은영은 "시트콤 '해 뜨는 집' 기억나나. 저 송은영이다. 오빠 파트너였다"라고 인사했다. 김국진은 "네가 어려서 내가 신경을 바짝 썼던 기억이 난다. 워낙 잘했었고 대단한 친구다. 지금 생각하니 잘 자랐다. 올 줄 알았으면 특별히 맞이했을 거다"라며 반겼다.

김국진은 송은영의 '불청' 방문에 "누가 끝까지 잘해주는지 보면 인간성이 나온다. 성국이는 잠깐 그럴 거다. 본승이는 진득하게 잘해줄 거다. 도균이 형은 세상 모든 거에 큰 관심이 없다"라며 너스레를 덧붙이기도 했다. 송은영은 "챙겨주는 어른은 오빠밖에 없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SBS funE 김지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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