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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결승포·러셀 쐐기 타점…키움, 두산에 역전승

김하성 결승포·러셀 쐐기 타점…키움, 두산에 역전승
키움 히어로즈가 새로 영입한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에디슨 러셀 효과를 톡톡히 보며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키움은 오늘(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김하성의 결승 홈런과 러셀의 쐐기타로 6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키움은 5회 선발 요키시가 두산 김재환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6회 공격에서 곧바로 만회했습니다.

선두 타자 김하성이 우전 안타를 치자 러셀이 간결한 스윙으로 역시 우전 안타를 만들어 한국 무대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이정후의 뜬공으로 노아웃 1, 3루가 됐고, 후속 타자 박병호가 평범한 뜬공을 날렸는데, 여기서 두산 2루수 최주환이 타구를 놓쳐 3루 주자 김하성이 홈을 밟았습니다.

박동원의 중전 안타로 잡은 노아웃 만루 기회에서 김혜성이 좌익수 방면으로 큰 타구를 날렸고, 3루 주자 러셀이 동점 득점을 올렸습니다.

러셀의 데뷔전을 위해 자신의 주 포지션인 유격수 자리를 양보하고 3루수로 출전한 김하성이 7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대포를 쐈습니다.

7회 초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 김하성은 두산 우완 불펜 홍건희의 시속 145㎞ 직구를 통타했고 타구는 시속 171㎞의 속도로 뻗어 125.1m를 날아갔습니다.

이날 경기의 승부를 가르는 역전 결승포였습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는 러셀이 해결사 능력을 뽐냈습니다.

두산은 원아웃 1, 2루에서 김하성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러셀과의 승부를 택했습니다.

러셀은 이형범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타를 쳤습니다.

이날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러셀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했습니다.

러셀과 김하성의 시너지 효과는 첫 만남부터 '만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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