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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스크 갈등 '점입가경'…후추 스프레이까지 등장

코로나가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쓰는 걸 두고 사람들 사이에 계속해서 갈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노 마스크'에 후추 스프레이입니다.

23일 미국 샌디에이고의 공원입니다.

중년 여성이 남성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있습니다.

여성은 남성의 팔까지 붙잡고 얼굴에 4초 동안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는데요.

알고 보니 남성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후추 공격을 받은 거였습니다.

남성은 잠시 의자에 앉아서 음식을 먹고 있었을 뿐이라며 먹을 때까지 마스크를 쓸 수는 없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네소타주의 대형마트에서는 한 커플이 마스크를 쓰긴 썼는데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문양의 마스크를 썼습니다.

미네소타주의 대형마트, 독일 나치 상징 문양의 마스크를 쓴 한 커플

이 커플은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반발해서 이런 마스크를 썼다고 하는데요.

여성은 자신은 나치가 아니며 사회주의에 저항하는 뜻이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마트 측의 요청에 따라서 이 커플에게 앞으로 최소 1년 동안 전국의 모든 매장 방문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사람들 단합도 안 되는데 과연 코로나 물리칠 수 있을까?"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위해서 우리 조금만 버텨봅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트위터 mnreformer·유튜브 PoP n SP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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