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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체크는 필수"…유아용 욕조서 꿀잠 자는 흑곰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욕조 안의 흑곰'입니다.

미국 버지니아주의 가정집 마당입니다.

작은 욕조 안에 편안하게 몸을 담그고 있는 건 야생 흑곰입니다.

사람처럼 편안해 보이는데요. 욕조가 유아용이라 너무 꽉 차는 것 같지만 정작 흑곰 본인은 편안한지 낮잠까지 청해봅니다.

미국 버지니아주, 가정집 욕조에서 낮잠자는 야생 흑곰

이 집의 주인 리자이나 켈러 씨는 근처에 조지 워싱턴 국유림이 있어서 여기에 사는 12년 동안 곰이나 사슴, 여우 같은 동물 손님들을 자주 마주쳤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이번에 목욕을 하는 흑곰은 여태 본 동물 중 가장 컸다고 합니다.

켈러 씨에 따르면 곰은 욕조에 들어가기 전 마치 온도를 체크하듯 앞발을 살짝 먼저 넣어본 뒤 몸을 집어넣는 섬세함까지 보였다고 하는데요.

흑곰은 혼자서 꿀맛 같은 목욕과 낮잠을 즐긴 뒤 켈러 씨의 손자들이 놀러 온 소리를 듣고 유유히 자리를 떴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큰 덩치 구겨 넣는 모습이 왜 이렇게 친숙하고 귀엽지?ㅋㅋㅋ" "많이 더웠구나ㅠㅠ 가끔 와서 더위 식히고 가렴~"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리자이나 켈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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