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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를 중국 창장 홍수에 피해 확산…충칭서 4명 또 숨져

끝 모를 중국 창장 홍수에 피해 확산…충칭서 4명 또 숨져
중국에서 가장 긴 양쯔강 일대의 홍수가 두 달째 계속되면서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양쯔강 상류 대도시인 충칭에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어제 오후 4시까지 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충칭의 저지대 곳곳이 불어난 강물에 잠기면서 4천300여명의 주민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주택 700여채가 무너지는 등 충칭 지역에서 새로 발생한 직접적인 경제 피해액은 2억4천만 위안에 달했습니다.

양쯔강 상류와 중·하류를 나누는 기준점이 되는 싼샤에도 대규모의 물이 새로 유입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부터 싼샤댐에 유입되는 물의 양은 홍수 기준인 초당 5만㎥를 넘어서면서 중국 수리 당국은 '2020년 3호 창장 홍수'가 형성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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