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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떼 빠져나간 부산, 더 큰 비 없이 저녁쯤 소강

부산 · 경남 호우주의보 해제

<앵커>

밤사이 큰 비가 내릴 걸로 예상됐던 부산, 경남 지역에 다행히 적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주 입은 비 피해 복구도 끝내지 못했던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KNN 강소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주 만조와 겹치며 범람했던 부산 동천 일대.

복구 작업이 채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큰 비 예보로 주민들의 우려가 컸습니다.

다행히 밤 11시를 기점으로 호우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이곳 동천은 재범람의 위기를 피했습니다.

밤사이 부산·경남 소방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 건은 모두 11건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건물 지하에 물이 차거나 도로가 침수돼 배수 작업이 이뤄졌고 강한 바람에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동래구 세병교 등 11곳이 침수돼 한때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지만 밤 10시부터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당초 50~150mm로 예보됐던 누적강수량은 68mm에 그쳤습니다.

[기상청 관계자 : 강한 비구름 떼가 당초에는 육상 쪽으로 지나갈 것으로 봐서 강수량을 많이 봤는데 강한 비구름 떼가 해상 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강수량이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또 기상청은 부산·경남 곳곳에 따라 오전까지 시간당 10~30mm 상당 비가 더 오다가 저녁 9시가 돼야 완전히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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