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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웃으며 시즌 마감…토트넘 6위→유로파 진출

<앵커>

손흥민 선수가 크리스탈팰리스전을 끝으로 길었던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토트넘은 리그 6위를 확정하며 극적으로 유로파리그에 진출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지만 공격보다 수비에 더 주력했습니다.

장기인 슛과 드리블보다 태클과 가로채기 횟수가 더 많았고, 활동 범위도 윙어 모우라와 달리 공격부터 수비진영까지 고루 퍼졌습니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에 지친 손흥민은 후반 34분 교체됐고, 토트넘은 크리스탈팰리스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전반 13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동점 골을 내줬지만 승점이 같은 7위 울버햄튼에 골 득실에서 앞서 6위로 올라서며 유로파리그 막차 티켓을 따냈습니다.

손흥민은 '다사다난'했던 시즌을 웃으며 마무리했습니다.

팔 골절 부상과 퇴장 징계로 11경기에 결장하고도,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손흥민은 내일(28일) 귀국해 재충전하면서 다음 시즌에 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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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울버햄튼을 2대 0으로 눌러 4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전반 추가시간에 마운트가 수비벽을 살짝 넘긴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전반 종료 직전 지루가 엄청난 순간 스피드로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어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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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레스터시티를 꺾고 3위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습니다.

지난해 10월 14위로 부진했던 맨유는 2월 이후 14경기 무패행진의 반전 드라마를 쓰며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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