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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났다" 물에 잠긴 경찰차…양쯔강서 3번째 홍수

"큰일 났다" 물에 잠긴 경찰차…양쯔강서 3번째 홍수

싼샤댐 수위 급상승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작성 2020.07.27 21:05 수정 2020.07.27 22: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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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남부 지역에 또 홍수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올들어 세 번째 홍수경보가 내려졌는데 잠시 낮아졌던 싼샤댐의 수위도 다시 높아지고 있고, 댐 하류 곳곳에서는 피해가 더 커질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김지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어난 물에 차량이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차량이 급류에 떠내려가기도 합니다.

도심은 물바다가 됐고,

[큰일 났다. 차 엔진이 물에 잠긴다.]

중국 후베이성 언스, 불어난 물에 잠긴 경찰차
경찰차까지 물에 잠겨 도움을 요청합니다.

지난 주말 중국 양쯔강 상류 지역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올해 세 번째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세계 최대 싼샤댐의 수위도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제(25일) 158m까지 내려갔던 수위가 오늘은 161m까지 상승해 최고 수위 175m에 14m만 남겨 놓고 있습니다.

중국 홍수 피해 상황
1초에 6만㎥, 올림픽 규격 수영장 24개를 동시에 채울 수 있는 양의 물이 유입되고 있어 수위는 더 올라갈 전망입니다.

싼샤댐 아래 양쯔강 인접 도시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한의 양쯔강변입니다.

원래는 저 앞쪽까지만 물이 흐르는데, 계속된 폭우와 싼샤댐 방류로 물이 불어나면서 저렇게 나무들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우한은 이달 초에 이어 다시 폭우 피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 안에는 모래주머니가 쌓여 있습니다.

양쯔강변에 있던 2m 높이의 제방이 이달 초 모두 물에 잠기면서 이곳에서는 제방을 다시 쌓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우한 시민 :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19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제 홍수 피해까지 받고 있는데 손실을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한 달 넘게 이어진 폭우로 지난 22일까지 중국에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142명, 주말 새 최소 4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돼 피해는 불어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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