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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최종전 80분 출전…토트넘, 힘겹게 유로파 행

토트넘의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 80분간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은 6위에 올라 극적으로 유로파리그 본선 티켓을 따냈습니다.

측면 공격수로 나온 손흥민은 활발한 공격 가담보다는 전담 키커와 수비에 치중하며 공수를 조율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1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로셀소의 패스를 케인이 정확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토트넘은, 그러나 후반 8분 크리스탈 팰리스에 동점골을 얻어맞았습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손흥민은 후반 34분 교체됐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포인트가 없어 아쉬웠지만 올 시즌 18골, 12도움으로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영예롭게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토트넘은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승점 59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첼시에 패한 울버햄튼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최종 순위 6위로 리그를 마감했습니다.

토트넘은 이에 따라 6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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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스터 시티를 2대 0으로 꺾고 3위를 확정해 2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울버햄튼을 2대 0으로 격파한 첼시는 골득실에서 맨유에 밀려 4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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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에서는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가 9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유벤투스는 삼프도리아와 경기에서 전반 추가 시간 터진 호날두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22분 베르나르데시의 추가골로 2대 0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호날두가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승점 83점이 된 유벤투스는 2위 인터밀란과 격차를 7점으로 벌려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9회 연속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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