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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싱어송라이터 A씨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 중

물음표 누구 A씨

싱어송라이터 겸 가요 레이블 대표를 맡고 있는 A씨(42)가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불법 촬영 혐의로 가수 A씨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올 초까지 몰래카메라 장치를 이용해 성관계를 포함해 다수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무법인 모두의 법률 배근조 변호사는 지난 4월경 이 사건에 대해서 익명의 제보를 받고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변호사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개시된 이후 A씨는 지난달 피의자 조사를 받고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지난 6월경부터 포털사이트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삭제하고 사진 등을 지워 언론 보도 전 온라인에서 자신의 이력과 정보를 숨기려 했다는 의혹도 일었다.

A씨는 4월 경 SBS funE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불법적인 일을 한 것을 알고 있고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면서 "올 초 가정을 꾸리고 기부활동도 하며 반성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04년 한 가요제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정규앨범과 싱글 앨범 등을 발매하며 120여 곡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다. A씨는 사랑에 대한 에세이를 발표한 이력도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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