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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사고 수습 중 7대 연쇄 추돌…9명 사상

<앵커>

지난 밤 영동고속도로에서는 교통사고가 채 수습되기도 전에 뒤따르던 차량들이 잇따라 사고 현장을 덮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제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 승용차 앞부분이 엔진룸이 다 드러날 정도로 부서졌고, 또 다른 승용차는 바퀴가 내려앉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젯(26일)밤 11시 40분쯤 경기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여주휴게소 근처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앞에 가던 승용차에 타고 있던 외국인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2대가 먼저 추돌사고가 난 뒤 차에서 내려 사고 수습을 하려던 탑승자들을 뒤따르던 SUV 차량 등이 덮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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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40분쯤 충북 충주시 산척면 제천천에서 46살 A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앞서 낮 2시쯤 함께 낚시하던 동료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A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근 내린 비로 불어난 하천에 A씨가 휩쓸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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