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음바페, 발목 염좌 진단…챔피언스리그 출전 불투명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2)가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그의 리그컵(쿠프 드 라 리그) 결승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PSG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가 오른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3일 뒤 다시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이날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생테티엔 로익 페랭의 태클에 걸려 발목이 꺾였다.

고통을 호소하던 음바페는 눈물을 훔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팀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난 뒤 목발을 짚은 채 시상식에 참여했다.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18골 5도움을 기록한 '주포' 음바페의 부상으로 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PSG는 다음 달 1일 올랭피크 리옹과 리그컵 결승전을, 다음 달 13일 아탈란타(이탈리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다.

음바페의 이탈이 길어질 경우 PSG는 핵심자원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