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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최정만, 단오 씨름대회서 통산 11번째 금강장사

'부상 투혼' 최정만, 단오 씨름대회서 통산 11번째 금강장사
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통산 11번째로 금강장사에 등극했습니다.

최정만은 25일 경북 영덕군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 김민정(영월군청)을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창녕장사씨름대회 우승 이후 부진했던 최정만은 약 9개월 만에 최강자 자리를 되찾으며 통산 11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전날 16강에서 발목을 다친 그는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8강(3판 2승제)에서 김기수(태안군청)를 2대 0으로 물리쳤고, 다리를 절뚝이며 등장한 4강전에서는 문형석(수원시청)을 밭다리와 잡채기로 쓰러뜨려 2대 1로 이겼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김민정(영월군청)과 맞붙었습니다.

첫판 시작과 동시에 밭다리로 리드를 잡은 최정만은, 두 번째 판 들배지기를 시도하던 김민정을 또 한 번 밭다리로 제압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판에서는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상대를 눕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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