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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폭발음 뒤 검은 연기 가득…고양 폐차장서 큰불

<앵커>

이렇게 비가 오는 장마철에도 불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경기도 고양의 폐차장에서 오늘(25일) 낮에 큰불이 나서 1차 진화는 했는데 지금도 잔불이 계속 타고 있습니다. 차 속에 남은 기름이 또 터지고 하면서 한강 건너편 김포에서까지 소방서에 신고가 쏟아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는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화염에 휩싸인 폐차장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곧이어 검은 연기 사이로 불길이 솟구칩니다.

오늘 오전 11시 45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한 자동차 폐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들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고양시는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냈고 검은 연기와 매캐한 냄새가 멀리 퍼져 김포와 파주에서도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인근 주민 : 정말 큰 폭발음이 들렸을 땐 되게 쾅하고 울리는 거 같이 (컸고요.) (밖에서 영상을) 잠깐 찍는 동안에도 목이 칼칼하고 코가 맵고 그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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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을 오르던 견인차에 매달려 있던 차량이 도로에 떨어지더니 그대로 굴러 내려갑니다.

오늘 아침 8시 20분쯤 부산시 북구 구포동 도로에서 견인차가 끌고 가던 차량이 풀리면서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뒤따르던 차량이 급하게 피하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목격자 : 갑자기 앞에 차가 툭하고 떨어지더니 밑으로 싹 돌아서서 박은 거거든요. 다행히 아침 시간이라서 사람이 많이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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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8시 27분쯤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앞바다에서 11톤 요트가 갯벌에 걸려 해경이 출동해 요트에 타고 있던 동호회원 4명을 구조했습니다.

갯벌에 걸린 요트

경찰은 바닷물이 빠진 뒤 차량을 통제하고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요트를 육상으로 옮겼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화면제공 :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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