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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롄 코로나19 '전시태세' 돌입…신규 확진 9명

중국 다롄 코로나19 '전시태세' 돌입…신규 확진 9명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시 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23~24일 다롄에서만 신규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다롄 보건당국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23일부터 24일 낮 3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환자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고 랴오닝일보 등 현지매체가 전했습니다.

다롄에서는 22~23일 3명의 확진자가 나온 바 있는데, 사흘 동안 총 확진자가 총 12명으로 늘었다는 것입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27명이었으며, 이날 발표된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 모두 기존 환자 3명과 밀접 접촉한 경우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롄시는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이어지자 '전시 태세'에 돌입해 주요 지역을 봉쇄하는 극약 처방을 단행했습니다.

앞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전역에서 23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21명 나왔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4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수치는 다롄시가 발표한 신규 확진자 9명은 포함하지 않은 것입니다.

21명 가운데 본토 신규 환자는 15명으로 신장에서 13명이 나왔습니다.

신장에서는 지난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명이 나온 뒤 연일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43명이었습니다.

이밖에 홍콩에서는 24일 하루 기준 최다인 12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115명은 지역사회 감염이었습니다.

홍콩에서는 사흘 연속 세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코로나19 관련 16번째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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