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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일요일까지 400mm 물폭탄…곳곳 호우특보

<앵커>

서울 비롯한 수도권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곳곳에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최고 100mm까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밤사이 비 피해 없도록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비에 젖은 고속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중심을 잃고 옆 차선의 트럭을 들이받습니다.

트럭은 빙글 돌아 쓰러지고, 승용차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섭니다.

김해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기가 낙뢰를 맞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승객이 없고 기체와 장비 이상도 없어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어제(22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인천과 충남, 전북에는 15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에는 최고 10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중부는 내일 오후면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빠져나가 비가 그치겠지만 제주도와 남부, 강원 영서는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저기압의 이동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내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동해상에 시계방향으로 도는 고기압의 영향까지 더해진 강원 영동에는 일요일까지 최대 400mm가 넘는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영동에는 순간 시속 70km가 넘는 강풍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 폭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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