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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인영 "아들 개별 진료기록 제출, 아버지로서 동의 어렵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아들 병역면제 의혹' 관련 질의가 오후 내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아버지 된 입장에서 아들의 개별 진료기록이 담긴 자료 제출에 동의하기가 쉽지 않다"며 병무청에서 촬영한 CT 외 다른 기록은 제출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은 "정상적으로 면제를 받았다면 이 기회에 (모두) 떳떳하게 밝히면 되는데, 계속해서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제출이 제한된다는 답변이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래통합당 김기석 의원이 "(아드님이) 무거운 물통 수십 통을 자유자재로 들고 있었던 모습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다소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박스의 무게가) 수십 킬로그램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 자리에서 맥주 한 박스를 갖다 놓고 정말 수십 킬로그램이 되는지 확인해보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촬영 : 하륭,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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