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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범' 잡은 김민석 "당연히 해야 할 일…너무 창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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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범'을 잡아 화제를 모은 배우 김민석이 부끄러운 마음을 전했다.

김민석은 22일 자신의 SNS을 통해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20일 만기 전역한 그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예고 없이 라이브 방송을 켠 것. 김민석은 제대한 소감을 밝히는 등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라이브 방송 중 팬들의 댓글이 쏟아졌고, 그 가운데에는 김민석이 몰카범을 잡은 사실을 칭찬하는 댓글들도 있었다.

이를 본 김민석은 "너무 창피하다"며 자신의 일이 크게 이슈가 된 것에 민망한 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이슈가 되는 게 너무 민망하다"며 겸손해했다.

앞서 김민석은 말년 휴가 기간 중이던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 있다가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있는 '몰카범'을 발견하고 잡아서 경찰에 인계했다.

육군으로 군 복무 중이던 김민석은 지난 20일 만기 전역했다. 국방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침에 따라, 말년 휴가를 나와 미복귀 전역을 하루 앞두고 있던 상황. 김민석은 자신이 있던 카페에서 몰카범을 발견했고, 그를 잡아 제압한 후 경찰에 직접 넘겼다. 이 몰카범의 휴대폰에는 상당수 여성의 몰카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은 군 복무 중 디지털 성착취물 팬데믹 근절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어, 이번 그의 의로운 활약이 더욱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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