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행정수도 이전' 불붙이는 與…野, 엇갈리는 목소리

<앵커>

정치권에선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여권이 꺼낸 화두지만 통합당에서도 공개적인 찬성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정세균 총리는 위헌결정 부분이 먼저 치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2일) 오후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세균 총리는 세종시 행정수도가 위헌결정을 받았는데 그런 부분이 치유돼야 완전한 수도이전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행정수도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세종시가 제 기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 총리는 "현재로서는 하루빨리 국회 분원을 세종시에 설치하는 것이 능률이나 세금 절약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제 행정수도 완성을 제안한 민주당에서는 연일 찬성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행정수도 특별법을 만들어 당내 TF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수도 이전은 국면 전환용이라고 평가했던 통합당에서도 일부 찬성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통합당 5선 정진석 의원은 국회와 청와대, 부처를 세종으로 옮겨 행정수도를 완성하기 위한 헌법 개정을 제안했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행정수도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통합당의 공식적인 견해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