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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로 실형 받았던 손승원, 출소 후 첫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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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받았던 배우 손승원이 출소 후 근황을 공개했다.

손승원은 22일 자신의 SNS에 "laonhaze"란 영어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손승원은 카페로 보이는 장소에서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팔짱을 끼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손승원은 지난 2018년 8월 서울 시내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1% 상태로 운전하다 멈춰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면허가 취소됐다. 이 일로 수사를 받으면서 같은 해 12월, 무면허로 부친 소유 자동차를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다른 차량을 또 들이받고 도주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였다.

손승원은 거듭된 음주 운전 전력이 고려돼 지난해 1월 구속 기소됐고,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손승원과 검찰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는데, 2심에서도 손승원에게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손승원은 항소심 선고 이후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그의 1년 6개월 형이 확정되면서 군 복무는 면제됐다. 병역법 시행령 제136조에 의거,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받은 사람'은 5급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된다. 5급 전시근로역은 평시에는 병역을 하지 않고 전시에만 군에 편성, 현역 입대와 예비군이 면제된다.

손승원이 SNS에 근황 사진을 올리며, 그가 형을 끝내고 출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손승원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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