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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단계적 운영 재개

<앵커>

오늘(22일)은 수도권 방역조치 완화로 공공시설이 단계적으로 문을 열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공공시설의 운영 재개 시기는 각 지자체 판단에 따라 다릅니다.

또 문은 열더라도 인원수 제한을 비롯해 방역 수칙은 철저하게 지킨다는 방침입니다.

경기도 용인시의 용인 영덕 신일 아파트 경로당입니다.

공공시설 운영 재개 조치로 어제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5개월여 만에 함께 모인 어르신들은 마스크를 쓴 채로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전효순/용인시 영덕동 : 반갑고, 다 반가워하는 얼굴이지요. 진짜 문 닫기 전에는 부모 형제보다도 눈만 뜨면 여기서 보고 해 가지고 너무 편하게 있었는데, 못 보니까 그동안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방역 수칙은 엄격히 지키고 있습니다.

최대 이용인원은 10명으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거리 유지도 철저합니다. 식사 제공도 없습니다.

[조윤희/용인시 영덕동 : 불안감은 조금 생기더라고요. 혹시 또 그냥… 거리 두기하고 확실히 또 소독이라든가 모든 게 확실히 되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긴 들었어요.]

체육시설도 문을 열었습니다. 단 사전 예약을 받거나, 정원의 30%에서 50%로 입장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문화병/용인시 평생학습관 스포츠센터 부장 : 헬스장 같은 경우는 시간당 50에서 60명까지 저희가 받았는데 지금 30명까지 맞춰서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도서관과 복지관 등 1천194개 공공시설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다음 달 초에야 공공시설 운영을 재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광주시는 우선 관내 공공도서관 5곳을 시범 개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하남시와 이천시도 곧 운영 재개할 시설의 범위와 시기 등을 정리해 밝히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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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와 광주시, 안성시가 수도권 전철 경강선의 연장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경강선 연장 사업은 판교~여주 간 복선 전철을 경기도 광주시 삼동역에서 분기해 용인과 안성으로 잇고, 연장 구간에 12개 역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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