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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르면 이달 말 靑 참모진 개편 검토

문 대통령, 이르면 이달 말 靑 참모진 개편 검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 청와대 참모진을 일부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말은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이 다주택을 가진 청와대 참모들에게 1주택을 제외한 주택을 처분하라고 재권고한 시한입니다.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이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인데, 이들이 이달 말까지 주택 처분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교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문재인 정부 '3기 청와대'를 위한 인적쇄신 차원의 개편도 함께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진 21대 국회 환경에서 여야 협치를 새로 모색하기 위해 강기정 정무수석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최근 임명된 서훈 국가안보실장에 이어 안보실 쇄신 차원에서 김유근 1차장도 교체 가능성이 있습니다.

후임 안보실 1차장에는 참여정부 당시 '자주파'로 알려진 서주석 국방부 전 차관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지난해 연말과 올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교체를 검토한 걸로 알려진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도 이번에 쇄신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영민 비서실장의 교체 여부는 개각 등 더 큰 차원의 인적 쇄신과 연관돼 있어 아직 교체 검토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참모진이나 내각 교체 시기나 폭은 결국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의 결심에 달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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