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수가 11년 만에 '친정팀' FC서울로 돌아왔습니다.
FC서울은 오늘(21일) 등번호 8번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 선수의 사진, 이른바 '옷피셜'을 공개하며 입단 소식을 알렸습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3년 6개월이고, 연봉은 팀 내 국내 선수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2006년 서울에서 데뷔해 4시즌 동안 K리그 80경기에서 8골 12도움을 기록한 뒤 유럽으로 진출했던 기성용은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느낌"이라고 구단을 통해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그는 "서울은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팀"이라며 "11년이라는 긴 시간 잘 성장해서 돌아왔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은 현재 강등권인 11위로 추락해 반등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기성용은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
(사진=FC서울 구단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