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이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박 위원은 민주당 8·29 전당대회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오늘(2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박 위원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두 분(이낙연 의원·김부겸 전 의원)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나 훌륭한 분들"이라며 "경쟁을 할 수 있는 것조차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여전히 어리다고 평가 받는 저의 도전이 당원 여러분, 국민과 함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다"며 "전환시대의 새로운 대한민국에 제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세월호 유족의 변호 등을 맡으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온 박 위원은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가 영입한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입니다.
당권 경쟁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박 위원의 출마 선언 현장,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촬영 : 박진호, 편집 : 김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