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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그물 '칭칭'…거대 향유고래 극적으로 구조

SBS 뉴스

작성 2020.07.21 17:46 수정 2020.07.21 17: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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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섬에서는 온몸이 그물에 감긴 향유고래가 발견됐습니다.

말은 못 해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고통스럽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향유고래 구사일생'입니다.

지중해의 이탈리아령 섬에롤리에 제도입니다.

향유고래의 몸이 머리끝부터 꼬리 끝까지 불법 그물에 휘감겨 있습니다.

특히 꼬리 부분은 너무 많이 감고 있어서 전혀 헤엄치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물에 묶인 항유고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다이버가 고래의 상태를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그물을 끊어내기 시작하는데요.

고래의 경계심이 너무 심해서 가까이 다가가는 게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결국 그물을 풀 수 있었고 고래는 큰 부상 없이 먼바다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같은 곳에서 해양 동물들이 이렇게 불법 그물에 걸린 채 발견된 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경비대는 "올해 들어서만 총 100㎞에 달하는 불법 그물을 제거했다"면서 "동물들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불법 낚시 그물 사용을 엄격하게 감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고래가 얼마나 답답하고 무서웠을까? 인간이 미안해…" "해양 생물의 고통이 부메랑이 돼서 인간에게 돌아올 것 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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