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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EPL-라리가-세리에A 50골 '대기록'…역대 최초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역대 처음으로 유럽 3대 빅리그에서 모두 50골 이상을 넣은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호날두는 라치오와 원정경기에서 혼자 2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후반 6분 비디오 판독을 통해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뽑아냈고 3분 뒤에는 다발라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까지 터트렸습니다.

호날두는 이 2골로 이탈리아 리그에서 통산 50, 51호 골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잉글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3대 빅리그에서 모두 50골 이상을 넣은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또 정규리그 30호 골로 이경기에서 1골을 넣은 라치오의 임모빌레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라치오를 2대 1로 격파한 유벤투스는 승점 80점으로 2위 인터밀란과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면서 9회 연속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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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상 수상자를 올해는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발롱도르의 시상 주체인 프랑스 축구잡지 프랑스풋볼은 코로나19로 세계 많은 나라 축구리그 일정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졌다며 심사숙고 끝에 올해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56년 제정된 이래 발롱도르의 수상자 선정이 취소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로 통산 6번째 수상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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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셰필드가 에버튼 히샬리송에게 헤딩 결승골을 얻어 맞고 1대 0으로 져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유로파리그에 나가기 위해서는 리그 6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승점 추가에 실패한 셰필드는 1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8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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