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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물류창고서 큰불…"지하 고립 근무자들 구조 중"

<앵커>

오늘(21일) 오전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물류센터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지하 층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근무자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8시 반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물류센터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부가 동원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곧이어 9시 10분쯤 주변 지역 소방서 인력까지 동원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지상 5층, 지하 4층 구조로, 소방당국은 지하 4층에 고립된 근무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고립됐던 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긴 상태고, 1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5명에 대한 추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90여 명의 소방 인력이 투입됐으며, 헬기 등 소방장비 70여 대가 투입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지하 4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조 및 진화 작업을 마친 뒤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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