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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금강산 물·대동강 술 바꾸자"…'작은 교역' 제안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20.07.21 10:04 수정 2020.07.21 10: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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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를 이틀 앞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북한의 물와 술, 남측의 쌀과 약품에 대한 물건 대 물건 방식의 '작은 교역'을 제안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21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대북 제재상 '벌크 캐시'(대량 현금)과 관련한 직접적 제약 조건을 언급하면서 "물물 교환 방식으로, 어떤 식으로든 새로운 상상력으로 (이를) 뛰어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그런 측면에서 먹는 것, 아픈 것, 죽기 전에 보고 싶은 것, 이 영억에서부터 작은 교역을 추지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강산과 백두산의 물, 대동강의 술과 우리의 쌀과 약품, 이런 것들을 물건 대 물건, 현물 대 현물로 교역"하는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이 후보자는 이어 작은 규모라도 교역을 시작하면 상황과 조건이 발전될 경우 더 큰 교역의 영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취임후 구체적 구상과 검토한 지역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8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는 "개인적 입장으로는 연기됐음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전작권 반환에 관련해 "현실적 요구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코로나19라는 현실적 제약 조건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국방부의 요구,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을 모두 감안해서 전략적으로 유연히 판단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취임 후 "아주 대담한 변화를 추진"하겠다면서 공식적이고 공개적, 대중적 영역에서 통일부가 중심이라는 확고한 위상과 역할을 정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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